16일 이란의 공격과 18일 파키스탄의 보복 공격으로 꼬여가는 보복경쟁이 이루어진 가운데 19일 현재 이란 외무부는 다시 파키스탄을 용납 못한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었지만 현지 시간 8시를 넘기면서 협상을 통해 긴장완화를 타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글에서는 우호국이었던 양국의 군사협력과 분쟁, 그리고 양국의 군사력을 알아보겠습니다.
1. 이란의 군사력
이란은 세계에서 14위의 군사력을 가진 나라로, 약 52만명의 병력과 35만 명의 예비 병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아왔으나, 2015년에 핵 협정을 체결하면서 핵활동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2018년에 미국 협정에서 탈퇴하고 이란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자, 이란은 핵 활동을 재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란은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세질-2와 장거리 탄도미사일인 쿠람시르를 보유하고 있고, 최근에는 인공위성을 쏘아 올린 로켓도 성공적으로 발사했습니다. 이란은 시리아, 이라크, 예맨, 레바논 등의 국가에서 시아파 민병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2. 파키스탄의 군사력
파키스탄은 세계에서 9위의 군사력을 가진 나라로, 약 64만 명의 병력과 51만 명의 예비 병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은 1998년에 핵실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핵무기 보유국이 되었습니다. 인도와의 갈등을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고, 최근에는 장거리 미사일인 샤히인-3과 순항미사일인 바부르-3을 시험 발사했습니다.
미국과는 전략적 동맹관계이고 아프가니스탄에서의 테러와의 전쟁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과의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있고, 중국의 지워늘 받아 전투기, 잠수함, 탱크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3. 이란과 파키스타의 군사 협력과 분쟁
이란과 파키스탄은 역사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이란은 파키스탄의 독립을 인정한 최초의 국가입니다. 냉전시기에도 협력적이었고, 이슬람 협력기구(OIC)와 경제협력기구(ECO)와 같은 국제기구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단 종교, 정치,안보등의 문제로 긴장과 충돌을 겪은 적은 있습니다. 1979년이란 혁명이 일어난 이후 이란은 파키스탄 내 시아파를 지원하고, 파키스탄은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을 지원합니다. 카슈미르 분쟁에서는 이란이 인도와의 관계를 강화하면서 파키스탄은 미국과의 관계를 강화합니다. 경제, 에너지, 문화 등의 분야에서는 협력을 확대하고 있었고,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에도 참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