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랄라 유서프자이 : 교육과 여성 권리의 희망을 선물해 준 말랄라 유서프자이를 아시나요? 2012년 당시 어린 소녀가 탈레반 무장세력에 총격을 당해 머리에 큰 부상을 입고 실려가는 모습이 아직도 생각납니다. 저는 당시 현지뉴스를 통해 반복시청을 했었지만 교육과 여성 인권이 특히 열악한 지역의 사건이라 충격이 컸습니다. 이 글에서는 말랄라 유서프자이의 용기 있는 행동과 이후 현재까지의 활동을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초기 생애와 배경
말랄라 유서프자이는 1997년 7월 12일 파키스탄 카이버 파크툰크와(KPK) 주의 스와트 계곡의 밍고라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아버지 지아우딘 유서프자이는 교육자이자 교육 운동가로, 말랄라의 어린 시절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탈레반이 여성 교육을 자주 공격하는 지역에서 자란 말랄라는 어린 시절부터 학습에 대한 강한 열정을 키웠습니다.
2009년, 말랄라는 11세의 나이에 '굴 마카이'라는 가명으로 BBC 블로그에 탈레반 통치하의 삶과 교육에 대한 열망을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글은 국제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고, 스와트 계곡 소녀들의 고통을 알렸습니다.
2012년 10월 9일, 말랄라는 학교에서 돌아오는 버스에서 탈레반 무장세력에게 머리에 총격을 당했습니다. 이 공격은 그녀를 침묵시키려는 의도였지만 오히려 그녀의 목소리를 더욱 크게 만들었습니다. 말랄라는 치료를 위해 영국으로 이송되었고, 기적적으로 회복했습니다. 이 사건은 전 세계적인 분노를 일으켰고, 그녀의 활동에 더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말랄라 펀드 설립과 노벨평화상 수상
2013년, 말랄라와 그녀의 아버지는 전 세계 소녀들의 교육을 옹호하는 말랄라 펀드를 공동 설립했습니다. 이 펀드는 여러 나라에서 교육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특히 소녀들이 교육에 큰 장벽을 마주하는 지역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2014년, 말랄라는 인도의 아동 인권 운동가 카일라시 사티아르티와 함께 최연소 노벨 평화상 수상자가 되었습니다. 노벨 위원회는 그녀의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육권을 위한 투쟁과 그 과정에서 보여준 용기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최근 활동과 유명한 명언 3가지
말랄라 펀드의 확장
말랄라 펀드는 아프가니스탄, 나이지리아, 시리아 등 여러 나라에서 교육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그 범위를 계속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 조직은 소녀들이 12년간의 무료 안전하고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출판 및 미디어 활동
말랄라는 '나는 말랄라'와 '우리는 난민이다'를 포함한 여러 책을 저술했습니다.
국제적 활동
말랄라는 유엔을 포함한 여러 국제 포럼에서 연설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녀의 연설은 수백만 명에게 영감을 주고 정책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및 미디어 존재감
말랄라의 삶과 활동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제작되어 그녀의 이야기를 더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또한 그녀는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팔로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최근 말랄라는 한국 해녀들의 삶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마지막 해녀들'을 공동 제작했습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한국계 미국인 수킴 감독이 제작하였으며, 전통을 지키려는 젊은 세대와 노년 세대 해녀들의 특별한 연대를 조명합니다. 말랄라는 해녀들의 이야기가 여성의 회복력과 자연과의 협력, 커뮤니티 구축 방식에서 큰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토론토 영화제에서 공개되었으며 애플 tv+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될 예정입니다.
노벨평화상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참여한 다큐 영화 ‘마지막 해녀들’ - BBC News 코리아
말랄라 유서프자이의 인기 명언 3가지
- 'One child, one teacher, one book, one pen csan change the world' = "한 아이, 한 명의 교사, 한 권의 책, 한 펜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 "We realize the importance of our voices only when we are silenced" = " 우리는 침묵할 때만 목소리의 중요성을 깨닫습니다."
- "Let us pick up our books and our pens, they are the most powerful weapons." = "책과 펜을 들자. 가장 강력한 무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