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의 정치형태는 우리나라와 어떻게 다를까요? 이글에서는 오는 2024년 2월 8일 총선준비를 하고 있는 파키스탄의 정치형태를 우리나라와 비교하면서 알아보겠습니다.
1. 파키스탄의 연방제와 우리나라의 단일제
파키스탄은 4개의 주와 2개의 연방직할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주와 구역은 일정한 자치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지역 간의 다양성과 균형을 존중하고, 중앙정부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중앙정부가 모든 행정권을 행사하는 단일제이므로, 국가의 통일과 안정을 유지하고, 정책의 일관성과 신속성을 보장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2. 파키스탄의 의원내각제와 우리나라의 대통령제
파키스탄은 국민의 투표로 선출된 국회가 국가의 최고 입법기관이고 국회의원들이 국무총리와 내각을 구성합니다. 국가의 원수로 대통령을 두고 있고, 대통령은 국회의 선출로 결정됩니다. 대통령은 주로 의례적인 역할을 하고, 실질적인 행정권은 국무총리와 내각에 있습니다. 현지에서 총리가 더 인기가 있는 이유라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살아본 경험으로는 국민들이 대통령 이름조차 모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 파키스탄 현재 대통령 : 아리프 알비(2018년 9월9일부텅 재임 중으로 파키스탄 정의운동당(PTI) 소속입니다. 치과의사로 활동하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국회의원을 역임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대통령제이므로, 대통령이 국민의 직접 선거로 선출되고, 국무총리와 내각을 임명합니다. 강력한 행정권을 가지고 있고 국가의 최고 행정권자이며, 국방, 외교, 안보 등의 중요한 분야에서 권한을 행사합니다.
마치며,
파키스탄은 의원내각제로 국민이 선출한 국무총리가 대통령급의 행정권한을 갖습니다. 반면에 대통령은 국회에서 선출되고 의례적인 역할만 합니다. 2024년 2월 8일 총선을 앞두고 있는 파키스탄 현지에는 선거운동으로 그 열기가 뜨겁습니다. 각주와 구역이 일반적으로 자치권을 가지고 있어서 같은 나라의 다른 나라를 경험하는 듯할 때가 많습니다. 이해하기 어렵지만 대통령이 누군지 몰라도 상관없는 나라라 할 수 있습니다. 대신 총리를 뽑을 때만큼은 대통령 선거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