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실라(Taxila)는 한때 간다라 왕국의 중요한 도시였습니다. 인도 아대륙의 보물 중 하나입니다. 이 글에서는 한때 불교 문명의 중심지였던 탁실라(= 탁샤실라)의 역사와 위치를 알아보겠습니다.
1. 탁실라(Taxila)의 역사
탁실라 또는 탁샤실라의 명칭은 '절단된 도시'라는 뜻입니다.
역사적으로는 탁샤실라(Takshashila)로 알려져 있으며, 기록된 역사는 간다라 왕국이 페르시아 아네메네스 제국의 일부가 된 기원전 6세기부터 시작됩니다.
간다라 왕국의 주요 도시였던 탁실라는 기원전 5세기부터 서기 6세기까지 중요한 불교 중심지였습니다. 또 고대 탁실라는 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의 중추적인 교차점이기도 했습니다.
탁실라는 기원전 327년 알렉산더 대왕에 의해 점령된 후 마우리아족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결국에는 아소카 왕의 통치를 받게 되면서 발전과 문화가 정점에 이르렀습니다. 간다라 왕국의 주요 도시이자 철학과 예술의 중심지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것도 바로 이 시기였습니다. 탁실라의 최초의 대학도 간다라 시대에 탄생합니다. 탁실라는 학문과 교육의 중심지로 유명했으며 베다 문화와 불교 학습의 중심지였습니다.
탁실라 유적은 19세기 중반 고고학자 알렉산더 커닝햄 경(Sir Alexander Cunningham)에 의해 발견되었는데 20년에 걸친 발굴작업을 합니다. 그 후 탁실라 유적은 198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주목할 만한 장소로는 Bhir Mound, 다르마라지카 사리탑(Dharmarajika Stupa), Sikap 및 Sirsukh 도시, 쌍두 독수리 사원, Jandial 사원, Jaulian 불교 수도원 등이 있습니다.
2. 탁실라 유적의 위치
탁실라 유적은 이슬라마바드/라왈핀디에서 북쪽으로 약 36.40 km 떨어진 그랜드 트렁크 로드(Grand Trunk Road)옆에 위치합니다.
- 다르마라지카 사리탑(Dharmarajika Stupa)
- Giri의 Glen : 언덕 위 두 개의 사리탑과 요새
- Jaulian : 예배당, 사리탑과 집회소, 저장실, 식당, 주방 및 욕실 등 수도원을 포함한 복합단지
- Mohra Moradu : 수도원
- Jandial : 사암 기둥과 처마장시이 있는 고전 그리스 스타일의 사원
♣ 탁실라 유적과 함께 방문하면 좋은 곳
- 그랜드 트렁크 로드 : 15~16세기 세르 샤 수리 황제가 건설
- 탁실라 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