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 가면 꼭 마셔야 할 100% 원액 음료 3가지를 소개합니다. 완전한 천연음료로 저렴한 가격에 마실 수 있습니다. 파키스탄이라면 차이나 라씨만 생각할 수 있으나 인공 감미료와 향료가 섞이지 않은 100% 천연 음료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대표적인 3가지 음료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사탕수수즙(Sugarcane Juice)
자연 그대로의 달콤함, 건나 주스라고도 합니다. 보통 사탕수수를 잘라서 조각으로 팔기도 하는데 시원하게 얼음 위에 올려놓았다가 베어 물어 씹어서 즙을 마시고 나머지는 버립니다. 잘라서 파는 것은 건데리아라고 합니다. 사탕수수는 파키스탄을 대표하는 농산물 중 하나입니다. 사탕수수즙은 여름에 많이 마시는데요, 체내의 미네랄 균형과 수분 밸런스를 유지해 주며, 마그네슘, 철분 등을 공급합니다. 또 소화기 질환을 완화시키고 소화를 돕는데 효과적입니다. 여름에는 길거리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음료로 원하는 만큼 마실 수 있습니다. 특징으로는 주스에 미량의 후추를 첨가해서 주는데 단맛이 워낙 강해서 마시기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2. 석류 주스(Pomegranate Juice)
파키스탄에 가면 꼭 마셔야 할 건강한 선택, 석류주스는 비타민과 항산화물질이 가득한 음료입니다. 비타민 C와 항산화물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면역 체계를 강화시킵니다. 석류주스는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며 혈압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안개가 끼는 날씨를 제외하고는 제철에는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눈앞에서 직접 추출하는 과정을 볼 수 있으므로 재미까지 더해집니다. 현지인들도 겨울에 많이 마시는 음료입니다.
3. 사과와 당근 혼합 주스(Apple and Carrot Juice)
사과와 당근 혼합쥬스는 비타민 부스터라고도 할 수 있지요. 신선한 과일과 채소의 만남으로 피부건강을 생각하시는 분이면 꼭 마시길 바랍니다. 비타민 A와 C를 풍푸하게 함유할 수 있습니다. 또 당근은 소화를 돕고 위장 건강을 촉진시키는데 효과적입니다.
♣ 이 외 추천 음료
- 라씨(Lassi) : 파키스탄의 전통 음료로 요구르트를 기반으로 하며 소화를 돕는데 효과적입니다. 더운 날씨에도 상쾌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로, 수분을 보충해 줍니다.
- 오렌지 주스와 망고 주스&셰이크, 복숭아 주스 : 당연히 100% 원액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혼합과일 주스도 가능합니다.
- 로하(Rooh Afza) : 역시 파키스탄의 전통적인 음료로 붉은색의 시럽입니다. 로즈향과 다양한 허브, 과일이 혼합되어 있으며, 물과 섞어 마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셔르벗이라고도 하는데 상표이름으로 자메시리 셔르벗이라고 흔히 부릅니다. 우리가 코카콜라에 익숙해져서 콜라를 사 오라고 할 때 의례 코카콜라를 생각하는 것처럼 상표의 이름이 이 음료의 이름이 되어버린 것이죠, 여하튼 어린아이들에게는 우유에 타서 주기도 합니다. 현재 천연음료로 마시기는 어렵지만 각 가정 내에 한 병씩은 있을 정도로 흔하게 마십니다. 물 200ml에 1스푼을 넣고 레몬까지 첨가해서 마시며 여름을 이겨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