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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의 불교 유산 : 간다라(Gandhara) 예술

by paripari 2024.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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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라 미술은 기원전 6세기부터 서기 11세기까지 지속된 고대 인도아리아계 왕국인 간다라 왕국의 미술 양식입니다. 이 독특한 미술은 헬레니즘 문화와 불교문화가 결합하여 독특한 스타일과 상징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글에서는 간다라 왕국과 간다라미술의 주오 특징, 역사적 맥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라호르박물관-간다라예술-콜라주
라호르 박물관( 간다라 예술, photo by bruce)

 

 

1. 간다라 왕국

간다라 왕국은 오늘날 파키스탄 북서부와 아프가니스탄 북동부를 중심으로 존재했던 고대 인도 아리아인 문명입니다. 이 왕국은 철기 시대에 인도 아대륙 북서부에 위치하며, 16 대국 중 하나로 꼽힙니다. 

간다라는 베다 시대 초기에는 간다라족의 위치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 후 베다 시대 후기에는 인더스강 양쪽에 위치해 있었으며, 오늘날의 파키스탄 펀자브 주의 라왈핀디구와 카이베르파크툰와주의 페샤와르구에 해당합니다. 

간다라의 수도는 탁실라와 푸슈칼라바티였고, 이 지역은 고대 문명과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간다라 지역은 인도 본토와 달리 독자적인 언어와 문자(카로슈티 문자)를 사용했습니다.  불교 문헌에서도 간다라 왕국을 철기 시대 남아시아의 16대 마하자니파 중 하나로 열거했습니다. 이 지역은 다양한 왕조들이 세워졌습니다. 알렉산드로 대왕의 원정 이후에는 셀러우코스 왕조, 그리스-박트리아 왕국, 인도-그리스 왕국, 인도-스키타이, 서사트라프, 인도-파르티아 왕국, 쿠샨 왕조 등 서양인들에 의해 세워진 왕조들이 번갈아 가며 통치했습니다. 당시 불교는 아쇼카왕의 절대적인 지지로 기원전 3세기 중반에서 인도 북부 지역에 전파되었는데 이 지역은 불교의 중요한 발전과 전파를 이끈 곳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2. 간다라 미술 : 헬레니즘과 불교의 융합

간다라 미술은 기원전 6세기부터 서기 11세기까지 지속된 고대 인도아리아계 왕국인 간다라 왕국의 미술 양식입니다. 이 독특한 미술은 헬레니즘 문화와 불교문화가 융합되어 독특한 스타일과 상징을 만들어냈습니다. 주요 특징으로는

  • 헬레니즘 영향 : 간다라 미술은 알렉산더 대왕과 그 후의 그리스 지배자들이 가져온 헬레니즘 문화의 영향으로 실제적인 인간 형상, 의상, 자연주의적인 자세 등이 간다라 조각의 특징입니다. 
  • 불교 상징 : 헬레니즘적 기원에도 불구하고, 간다라 미술은 주로 불교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조각은 부처님, 보살, 그리고 다른 불교 신들을 묘사했습니다. 특히 간다라 부처상은 고요한 표정과 정교한 디테일로 유명합니다.
  • 스타일적 융합 : 간다라 예술가들은 그리스와 인도의 예술적 전통을 능숙하게 결합했습니다. 그 결과 고전 그리스 미학과 불교적 정신적 상징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작품이 탄생했습니다.
  • 최초의 불상을 만듭니다. 이전에는 탑을 쌓고 불공을 들였다 합니다.

3. 역사적 맥락

쿠샨 제국(기원전 1세기에서 3세기)은 간다라 미술을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쿠샨 제국은 불교를 후원하며 간다라 조각으로 장식된 수도원과 스투파(탑)를 지원했습니다. 간다라는 인도, 중앙아시아, 지중해를 연결하는 실크로드 상에 위치하여 문화 교류가 활발했습니다. 이로 인해 헬레니즘적 영향이 불교 미술에 스며들었습니다. 불교 교리를 전파하는 강력한 매개체로 작용했고, 정교한 조각은 수도원, 스투파, 순례지를 장식하여 신자와 순례자들을 끌어들였으며, 아시아 전역의 불교 미술에 기반이 되었으므로 그 가치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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