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겨울나기의 필수인 약용 허브차 '죠산다(joshanda)를 아시나요? 파키스탄 전통의학인 유니니에서 사용되는 허브차로, 감기, 기침, 목의 통증, 열, 몸살 등의 증상이 있을 때에 끓여 마시는 약용차입니다. 맛은 한국의 쌍화차를 연상시킬 수 있는데 농도가 진하지는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조산다에 대한 일반 정보와 음용법, 재료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1. 유니니 의학은 무엇인가?
유니니 의학은 이슬람 의학의 한 분야로, 히포크라테스와 갈렌의 의학 이론을 기반으로 합니다. 유니니 의학은 인체의 건강과 질병을 사상이라는 네 가지 체액의 균형과 불균형으로 설명하고, 온도, 습도, 건조, 바람 등의 환경 요인과 식이, 운동, 정신 상태등의 생활 요인이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다. 유니니 의학은 천연 약재를 사용하여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데, 허브, 미네랄, 동물성 제품 등이 주로 사용됩니다. 주로 파키스탄, 인도, 방글라데시, 아프가니스탄, 이란 등의 국가에서 전통적으로 수련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에서도 인정하는 대체 의학의 한 형태입니다.
2. 죠산다(joshanda)의 기본정보와 음용법 및 재료
- 파키스탄의 전통적인 허브약용차입니다. 감기, 기침, 목아픔, 열, 몸살, 콧물, 감기의 제증상에 사용되는 음료로 맛은 우리나라의 쌍화차의 농도를 약간 줄인듯한 맛입니다.파키스탄에서는 보통 파우더 형의 조산 다를 짜이에 타서 마시거나 원재료를 칸사리 끼 숖(약용 허브를 파는 곳)에서 사서 물에 끓여서 음용합니다.
- 죠산다의 재료(4컵 기준): mulathi(민감초,감초과의 식물) 1 스틱, green cardamon(소두구) 2개, cinnamon stick(계피) 1 스틱, unab(대추열매의 한 종류) 3개, faenel seeds(회향) 1 티스푼, vanafsha(우드 바이올렛) 1스푼
- 원재료를 사용한다면 5컵의 물에 바로 재료를 넣고 끓기 시작하면 4~5분 센불에 끓이다가 불을 줄여 2분 정도 약불에 놔둡니다. 건더기는 걸러서 차로 음용하면 됩니다.
마치며,
감기는 계절이 상관이 없는 질병이긴 하나 겨울엔 특히 더 심해집니다. 파키스탄에서는 죠산다가 집집마다 한 팩씩은 꼭 비상약으로 있습니다. 유니니 의학에 대한 언급보다는 감기에 좋다는 인식이 많이 있어서 전통적으로 많이 끓여 먹는 허브차로 인식합니다. 천연 약재를 사용하여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것을 권장하는 유니니 의학은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이란 등의 국가에 수련되고 대체의학의 한 형태입니다. 의사들은 너무 많은 양을 먹는 것을 경계하라고 하기도 하고 약용차다 보니 짜이보다는 물에 끓여서 마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팩형태로 사서 짜이에 타먹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기본 지식이 없을 때 저도 짜이에 타서 많이 마셨는데 특별히 몸에 이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약용차이니 의사의 충고를 따른다면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지요. 약용차임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