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총선의 뜨거운 전투 : 무소속 후보들의 역전 칸 vs 샤리프, 지난 2월 8일 치러진 총선결과가 공식적으로 발표가 되었습니다. 완전한 결과를 알려면 며칠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글에서는 총선결과를 정리하겠습니다.
1. 파키스탄 총선 방식
1-1 비례 대표제:
파키스탄 선거는 비례대표제를 따릅니다. 이것은 각 지역구에서 후보들이 단일 의석을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의석 수에 비례하여 정당들이 의석을 확보하는 방식입니다.
1-2 지역구별 개표 :
선거 결과는 지역구별로 개표됩니다. 각 정당은 지역구별 의석을 차지한 후 전체 의석 수를 합산하여 과반을 확보하게 됩니다.
2. 2024년 2월 8일 파키스탄 총선 결과
이번 총선에서는 연방 하원 의석 과반을 확보한 정당이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 되었습니다. 파키스탄 선거 관리위원회는 11에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265개 지역구 중에서 무소속 후보 진영이 101석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부패죄로 수감된 칸 총리가 출마 할 수 없었고, PTI는 정당 상징(크리킷 배트)을 사용하지 못해 후보들을 무소속으로 출마시켜야 했습니다. 무소속 후보 진영이 이들만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정당 거부의 무소속 후보자가 없었던 것이 아니고 승리한 무소속 후보 또한 존재합니다. 임란 칸 전 총리가 이끄는 파키스탄 정의 운동(PTI) 출신이 101석을 확보했다고 보도가 되고 있고,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의 파키스탄 무슬림 연맹 (PML-N)은 75석을 차지하고, 빌라왈 부토 자르다리 전 외교장관이 총재로 있는 파키스탄 인민당(PPP)는 54석을 차지했습니다. 이 세 정당은 총리 후보가 있는 핵심 정당입니다. 아직 여성 및 소수 종교자 몫으로 배정된 70은 지역구 선거에서 5% 이상을 득표한 정당 둘 아 득표율에 따라 배분받게 되어, PML-N은 의석을 더 확보하게 됩니다. 샤리프 전 총리는 이 점을 감안해 '최대 정당'이 됐다고 주장한 뒤 다른 정당과 연립 정부 구성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동시에 칸 전 총리도 총선 승리를 선언하며 정부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칸과 샤리프 측은 연립 정부 구성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11일인 어제부터 나와즈 샤리프 (PML-N) 정당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나와즈 샤리프는 MQM 의 조드리 셰자드와, 동생인 셰바즈 샤리프는 PPP 빌라왈 부토, 그리고 그의 아버지인 자르다리 전 대통령과, 또 나와즈 샤리프의 딸인 마리암 나와즈는 무소속 의원들과 만남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소속 의원 중에 PML-N으로 영입된 영상도 함께 노출되고 있습니다. PTI(임란 칸 정당)에서는 승리에 대한 확신을 그의 정당 의원을 통해서 인터뷰를 통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러 방송사나 언론에서 같은 내용, 다른 견해, 분분한 의견등으로 여기저기 실시간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나와즈 샤리프의 생각대로 연방정부가 탄생할 것인지? 임란 칸의 정당이 다시 일어서는 계기가 될지는 아직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누가 되는 것이 중요하기 보다는 전기, 게스, 생활의 안정이 우선일 것입니다. 국민의 기본적인 생활권 보장과 나라의 안정을 가져오는 정당이 필요하고 무너져가고 있는 나라를 일으킬 수 있는 리더가 절실한 파키스탄입니다. 다음글에서는 총리 후보 3인방을 차례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정당상징 : 나와즈 샤리프(PML-N, 사자)
빌라왈 부토 자르다리(PPP,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