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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함을 나누는 달콤한 매력: '미타이', 달달함이 종교도 녹였다.

by paripari 2024.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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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함을 나누는 달콤한 매력 '미타이' 달달함이 종교도 녹여버렸습니다. 미타이는 파키스탄의 문화와 전통을 반영하는 디저트입니다.  이 글에서는 미타이의 역사와 종류, 용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미타이의 역사

미타이의 역사는 고대 인도 문명까지 올라갑니다. 인도 문명에서는 달콤한 음식을 신들에게 제물로 바치거나, 손님에게 대접하거나 행복한 날에 즐기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전통은 이슬람교의 영향을 받은 파키스탄에도 그대로 전해져 내려왔습니다. 물론 신에게 바치는 음식은 아니지만, 행복하고 축하할 날에는 꼭 미타이를 찾습니다. 미타이는 이슬람교, 힌두교, 시크교, 기독교 등의 축제나 기념일에 모두 나누어 먹습니다. 종교가 상관이 없는 전통문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버르퓌-burfi
버르퓌

2. 미타이의 종류

  • 버르피( Burfi) : 밀가루, 우유, 설탕, 버터, 견과류 등으로 만든 단단하고 진한 미타이입니다. 캐슈너트, 피스타치오, 코코넛등을 첨가하기도 합니다. 
  • 굴랍자문(Gulab jamun) : 치즈 가루에 밀가루를 섞어 반죽을 만든 후 작은 공 모양으로 만들어 설탕 시럽에 삶아냅니다 중세 이란에서 기원하였고, 장미꽃물을 뿌려 달콤하고 향긋합니다.
  • 라스굴라(Rasgulla) : 치즈 가루를 물에 풀어 반죽을 만든 후 둥글게 빚어 설탕 시럽에 삶아냅니다. 방글라데시와 인도의 오리사 주에서 유래하였으며, 부드럽고 촉촉하여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 뻐띠사(patisa) : 밀가루, 우유, 설탕, 버터, 견과류로 만든 부드럽고 촘촘한 미타이입니다. 버르퓌와 비슷하게 보이지만 더 가볍고 공기층이 많이 들어갑니다. 색소나 과일을 넣어 다양한 색과 맛을 냅니다.
  • 손 할와( sohan halwa) : 밀가루, 우유, 설탕, 버터, 견과류 등으로 만든 쫄깃하고 씹히는 맛이 있는 단단한 미타이입니다. 페르시아에서 유래하였고 파키스탄의 물딴 지역에 유명합니다. 사프론이나 카다몸을 넣어 색과 향을 더합니다.
  • 라두(laddu) : 밀가루, 세몰리나, 우유,설탕, 버터, 견과류 등으로 만든 작고 둥근 미타이입니다. 

미타이-버르퓌-굴랍자문-라두-손할와
미타이의 종류

3. 미타이의 용도 

미타이는 행복과 즐거움을 나누는 의미 있는 음식입니다. 손님을 환영할 때, 아이가 태어났을 때, 약혼이나 결혼을 할 때, 승진했을 때, 대학에 진학했을 때, 심험에 합격했을 때 등등 축제나, 기념일, 결혼식 등 행사에서 즐기고, 손님을 초대했을 때나 명절에도 미타이를 즐깁니다. 기쁘고 좋은 날엔 항상 미타이가 빠지지 않습니다. 행사 전에는 의례 집집마다 미타이 1~2킬로를 나누어주기도 합니다. 초대에 응하는 사람들도 미타이를 선물로 사가지고 갈 만큼 미타이는 자체로 행복과 기쁨, 즐거움의 상징입니다. 그만큼 당도도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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